연구 현장에서 해답을 찾는다,

민간 주도 연구개발 생태계 혁신방안 논의


 - 대통령실 정책실장 참석, R&D 혁신을 위한 연구현장(호남권) 간담회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는 10월 27일, 전남대학교에서 ‘연구개발 혁신을 위한 연구현장(호남권)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박인규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을 비롯해 호남권의 주요 연구자와 연구지원인력 등 70여 명이 참석해 자유로운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연구자의 과감한 도전을 가능케 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개인과 국가 성장을 뒷받침하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연구개발 생태계 혁신방안」을 수립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혁신방안은 민간 자문단, 온라인 플랫폼(모두의 R&D) 운영, 현장 간담회 등 bottom-up 방식으로 과제 도출부터 대안 마련까지 전 과정에 다양한 연구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왔다.


 

  이번 간담회는 R&D 혁신을 위한 연구현장 간담회의 마지막 순서로 앞서 진행된 4차례의 주요 주제별 현장 간담회 및 권역별 현장 간담회*에 이어 호남권 대표 국립대학교인 전남대학교에서 개최하게 되었다.


 

  * (주제별)▴IRIS 개선(8.7, 연세대), ▴대형 연구인프라 구축(8.13, KBSI), ▴출연연 및 전략기술 고도화(8.14, KIST), ▴기업 지원 및 사업화(9.4, 산기협)                

     (권역별)▴기초연구 발전 방향(7.16, 대전 기초과학연구원), ▴연구 몰입 환경 조성 (7.23, 경북대), ▴과제평가 개선, 연구장비 활용(8.6, UNIST), ▴R&D 생태계 발전방향(8.13, 서울대) 



  간담회는 과기정통부가 그간 현장 소통을 바탕으로 마련한 혁신방안의 주요 정책 방향에 대해 발제한 후, 참석자들이 현장의 관점에서 정책을 평가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순서로 진행될 계획이다. 특히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도전·창의적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평가제도 혁신, ▴연구 외 불필요한 절차를 간소화하는 행정부담 완화, ▴수요자 중심의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정부 R&D 투자 등에 대한 제언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인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AI와 첨단기술이 주도하는 기술패권 경쟁 시대에 연구자의 창의성과 도전 정신을 기반으로 기술주도 성장을 이끄는 R&D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정부 주도의 R&D 체계를 벗어나 전문성·자율성·지속가능성의 원칙 하에 연구자와 현장 전문가의 성장이 국가 성장으로 이어지는 혁신 생태계 전환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마지막 간담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올해 11월 중 「연구개발 생태계 혁신방안」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