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키우기
소아비만
소아비만의 실태
우리나라 소아 비만의 유병률은 1990년대 후반 이후 10~15%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될 정도로 매우 빠르게 증가되고 있습니다. 소아기에 발생한 비만은 성인 비만으로 직접연결되고 이는 곧 각종 성인병으로 이어지는 위험성이 있습니다.
소아비만은 왜 위험한가요?
- 고지혈증, 동맥경화, 간 기능 이상 및 지방간, 고혈압, 당뇨병 같은 심각한 성인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체중에 의한 관절질환, 호흡 및 순환기 장애가 올 수 있습니다.
- 열등의식, 대인관계 장애, 우울증 등 정신적 장애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소아비만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 식이요법, 운동요법, 행동교정 요법, 약물요법, 수술요법, 심리요법이 있습니다.
-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조기치료가 중요합니다.
- 소아 비만에 대한 가족들의 이해와 협조가 필요합니다.
아토피
아토피 피부염이란?
아토피 피부염은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만성재발성 피부 질환을 말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환자가 점점 더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비슷한 실정입니다.
아토피는 왜 생기나요?
- 아토피피부염의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유전적인 소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합니다.
아토피 증상은 무엇인가요?
- 나이에 따라 다른 특징적인 부위에 가려움증이 심하고 건조한 만성적인 피부병변으로 나타납니다.
- 피부병변은 보통. 악화와 호전이 반복됩니다.
- 악화 요인으로는 너무 건조하거나 온도가 높은 경우, 땀이나 침, 조이는 옷이나 재질이 거친 옷, 정신적 스트레스, 감염 그리고 긁는 것입니다.
개인특성에 맞는 치료가 중요합니다.
- 아토피피부염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개별적인 치료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 만성적인 피부질환으로 매우 가려운 것이 중요한 증상입니다. 따라서 긁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이 치료의 첫 단계이며 가장 중요한 치료방법입니다.
식중독
여름철 우리 아이 식중독을 예방하자
해마다 여름철이면 식중독,장염 등의 소화기 질환이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합니다.
식중독 사고는 집에서 요리한 음식물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니 항상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럼 식중독 에방 수칙과 대처 요령을 알아볼까요?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해요.
- 외출해서 돌아오면 항상 손을 깨끗이 씻어요.
- 어린이는 식사 전에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해요
- 부모님도 조리하기 전에는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해요.
음식은 익혀서 먹어야 해요.
- 면역력이 떨어지는 질환을 있는 어린이는 날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좋아요.
- 식중독균을 없애려면 음식을 충분히 익혀서 먹어야 해요.
- 칼이나 도마 행주는 끓인 물이나 소독제로 살균해서 써야 해요.
식중독에 걸린 것 같아요?
- 식중독의 대표적인 증상은 설사와 복통입니다.
- 건강한 어린이는 이겨낼 수도 있지만 평소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는 병원을 찾아 전문의와 꼭 상의하세요.
- 의사와 상담 없이 항생제 투여는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황사로 인한 질병
황사는 무엇인가요?
황사 현상이란 중국과 몽골에 있는 사막과 황토 지대의 작은 모래나 흙먼지가 봄철에 우리나라까지 날아와 떨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3-4월에 주로 관측되며 납 구리와 같은 중금속 물질과 발암 물질이 들어 있어서 인채에 해가 될 수 있습니다.
어린이는 특히 더 조심해야 해요.
- 천식 같은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거나 만성 폐질환 등의 만성 호흡기 질환을 가진 어린이는 황사에 노출되면 심각한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피부가 건조한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도 황사에 꼭 주의해야 합니다.
황사가 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창문을 닫고 외출을 삼가한다.
- 외출시 보호안경.황사방지 마스크를 착용한다.
- 귀가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한다.
- 수분을 많이 섭취하고 건조한 피부를 보호한다.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이 있어요.
- 황사와 같은 대기오염 물질에 대한 노출은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의 악화 및 발생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입니다.
-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는 황사로 인하여 갑작스런 악화가 유발될 수 있습니다.
증상의 악화를 보인다면 병원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모유수유
세브란스 어린이 모유 수유
모유는 엄마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최상의 음식이다.아기는 모유 수유를 통해 각종 감염 및 알레르기 질환을 예방하며, 뇌신경을 발달시켜 지적 능력이 향상 될 수 있습니다. 엄마는 역할에 대한 자신감과 성취감을 가질 수 있으며, 신체적으로는 자궁을 수축시켜주고 출혈을 예방하여 자궁이 원래의 모습으로 빨리 회복되게 해줍니다.
모유 수유, 이렇게 해보세요
- 아기에게 가장 쉬운 자세는 턱을 엄마 젖에 살짝 누른 채 머리를 약간 뒤로 젖히는 것입니다.
- 모유 수유시 유방을 당기지 않게 하고 쉽게 젖을 삼킬 수 있도록 아기의 귀, 어깨 및 엉덩이가 일직선 상에 있어야 하며, 머리는 약간 뒤로 젖혀져 있어야 합니다
모유 수유는 하루에 몇 번이 좋나요?
- 모유는 하루에 8~12번 정도가 좋아요.
- 모유 먹이는 시간은 보통 한쪽 젖당 평균적으로 10~15분 정도가 좋아요.
- 짜서 젖병으로 수유할 때는 하루에 최소 8번 이상 짜야 모유량이 유지되며, 모유는 미지근한 물에 중탕해서 먹여야 합니다.
잘 먹는 엄마가 좋은 모유를 준다.
- 모유를 먹이는 엄마는 유익한 음식물을 섭취해야 하며,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뿐만 아니라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먹어야 합니다.
- 엄마가 꼭 먹어야 하거나 피해야 할 음식은 없지만, 엄마의 식이가 변하면 모유의 맛도 변하고 엄마가 먹는 음식에 따라 아기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모유 수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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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은 모유 수유를 위해 외래 2층에 수유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산모와 아기가 같은 병실을 쓰는 모자동실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은 앞으로도 엄마와 아기 모두의 건강을 위해 많은 분들이 모유 수유를 할 수 있도록 상담 및 교육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입니다.
탈장
세브란스 어린이 탈장
탈장이 무엇인가요?
흔히 이야기하는 탈장은 사타구니(서혜부)가 튀어나오는 증상의 서혜부 탈장을 말합니다.
소아에서 흔히 발생합니다. 아이가 보채거나 기침을 하거나 대변을 보는 등 배에 힘이 들어간후에 복압이 높아져 서혜부의 구멍으로 장이 밀려나오는 증상입니다.
탈장은 왜 생기는 거죠?
- 태아는 자궁 내에서 성장하면서 고환이 뱃속으로부터 음낭으로 내려오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고환이 타고 내려오는 서혜부의 통로가 막히지 못하고 열려있는 상태로 남게 되면 이 구멍으로 뱃속의 장이나 물이 내려와 서혜부 탈장이나 음낭 수종이 되는 것입니다.
탈장은 얼마나 많이 발생하나요?
- 소아의 서혜부 탈장 또는 음낭수종은 소아외과에서 수술을 하게 되는 질병 중에서 가장 흔한 질병입니다.
- 미숙아가 아닌 정상 신생아에서 서혜부 탈장은 3 ~ 5% 가량 발견되며, 미숙아인 경우 발병률이 더욱 증가해서 9~11%까지 나타나게 됩니다
탈장 치료하기
- 서혜부 탈장을 치료하지 않고 간과하게 되면 서혜부로 밀려나왔던 장이 구멍에 끼어 목이 졸려서 장이 점점 부어오르게 되며, 다시 뱃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되는 현상(감돈)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 감돈이 되면 장의 폐쇄 및 교액, 괴사 등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이러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반드시 수술이 필요합니다.
- 진료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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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의 경우 당장의 통증이 없어 탈장임을 알아내기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이럴수록 아이에 대한 엄마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 나이가 어릴수록 시술 후의 통증이 적으므로 사타구니 부분이 튀어나오거나 고환의 크기가 다른 것을 보게 되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서는 소아외과에서 탈장 질환을 치료하고 있습니다.